유럽여행의 최고의 장점은 여러나라를 기차나 버스를 타고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정한 벨기에 기차행! 지난번에 독일 뒤셀도르프(Duseeldorf in Germany)를 버스로 싸게 다녀왔는데.. 돌아올때 버스가 너무 힘들었어서 이번엔 기차를 선택!
근데 정신없이 티켓을 예약해서 다음달껄로 예약한것..! 출발 20분전에 당연히 곧 벨기에가니까 취소불가능한걸로 숙소예약 다해놨는데~~~~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오늘 기차를 알아보니 다행히 내가 예상한 똑같은 시간대에 기차가 있었다! 가격은 10유로 더 비쌌지만.. 그래도 숙박비 날리기도 아깝고 이번주말은 여행하기로 혼자 마음먹었어서 그냥 바로 결제해버렸다! 왼쪽사진이 처음에 결제한 2/4~6 티켓..중간사진이 다시 결제한 1/7~9 티켓 ㅎㅎㅎㅎ..다행히 출발시간 18:43 동일했다! 기차타고 3시간만에 벨기에 도착예정! NSInternational 앱사용해서 결제하면 그냥 인터넷으로 보는 것 보다 더 싸다. 근데 NS앱 사용하려면 OV-chipkaart 개인용이 있어야한다..노란카드!.. 근데 또 이거 있으려면 네덜란드 계좌가 필^^수^^..난 다행히 다 있어서 ns앱 잘 사용중이다.
NS는 암스테르담갈때도 가끔 탔던 기차인데 다른나라갈때도 똑같은 플랫폼을 이용한다! 나를 벨기에로 데려다 줄 기차가 18:46에 온다는 것을 전광판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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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여행갈때 티켓을 ov-chip카드처럼 찍어야되나 어째야되나 고민하다가 그냥들어왔다. 그러고나서 알아봤더니 이런 스크린샷처럼^^..NS로부터 메일이 왔는데.. 절대 OV카드를 찍지말라고(=Don't check in or out with an OV-chipkaart if you're taking an international trip.) 상세히 안내메일을 보내줬다.. 이걸 출발 13분전에 보내주면 어떡해 이 NS야..
무사히 기차를 타고 중간중간 데이터 안터지는 터널을 지나갈때가있었는데 그점 빼곤 기차여행 정말 괜찮았다! 오랜만에(?) 여행이라서 괜히 설레서 영상도 한번 찍고~~ 벨기에갈때는 사람이 정말 없어서 이렇게 사람안나오게 영상도 찍을 수 있었는데, 네덜란드로 다시 돌아오는 기차는...사람이 진짜 미어터졌었다. 중간에 서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벨기에 여행갈때 인터넷으로 모 등록하라하는데 내 국적을 입력하라하는데 한국도 못찾겠고, 이주간 있었던 나라 선택하라하는데 네덜란드도 못찾겠었다^^.. 그러다 발견한것은 벨기에 공식홈페이지는 대부분 프랑스어로 되어있다는것이다!! 네덜란드어일줄알았는데.. 젠장.. 그래서 프랑스어로 네덜란드는 Pays-Bas?..라는 이상한 번역기가 알려준결과물을 보고 P로 시작하는 쪽을 봤더니...Netherlands가 있었다.^^ 아니 그렇게 N찾을때는 안보이더니 PNL...P....를 찾으니까 수많은 P가 끝난뒤 N이 딱 하나 Netherlands가 있고..바로 L....로 시작하는 나라들 줄비해있던.. 어쨋든 이렇게 해서 벨기에 입국전 사전절차를 다 끝냈었다. 내가 한게 Corona tracing request(PLF 라고도 한다)였다. 이렇게 메일로 QR이 포함된 첨부파일을 보내준다!
언제 이 QR을 보여주면 될까~ 생각하고있는데 갑자기 기차가 잘 가다가 .. Breda도착한 후 에 역행하더니 승무원이와서 NSL티켓만 확인하고 갔다. NL기차를 타고 들어와서그런지 입국심사 전혀 필요없었고 티켓만 보여주면 됐다. 여권 보여달라는 말도 안했던(아니 그러면 나 저 Corona tracing request왜한거야..?) ...그리고 벨기에에서 식당갈때도 가끔 그린패스만 요구하지 여권 보여달라고 안한다..
이 기차를 타고 벨기에에 잘 도착! Breda에서 역행하더니.. 벨기에 중앙역 도착할때까지 계속 역행해서 중간에 자리 바꿔앉았다! 그냥 역행할때는 자리가있다면^^.. 자리 바꿔 앉길 추천!! 다시 네덜란드 돌아올때도 Breda에서부터는 역행하던..^^ 근데 이때는 사람이 너무 많았어서 자리를 못바꿔앉았다.. 어쨋든 재밌었던 벨기에 여행!! 다음에도 기차타고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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