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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련/해외일상

DRUG OPERA Brussel review(Restaurant in Belgium)

by Lily2640 2022. 1. 20.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1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관광지, 유적지, 식당, 바를 갔다왔지만 제일 기억에 남았던 DRUG OPERA Brussel review(Restaurant in Belgium)를 먼저 작성하고자 한다!!

 

Traveling Brussel, Belgium 7~9 / Jan / 2022

 

여행을 할때 그 지역에 사는 사람처럼 아침 조깅도 하고, 갔던 거리도 다시한번 걸어서 또 걷고하는데 브뤼셀은 정말 뚜벅이에게 최고의 도시였다. 구석구석 거리가 너무 이쁘고, 다 한곳에 모여있기도 하고, 식당도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유명한 관광지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2박 3일동안 브뤼셀 중앙역을 중심으로 열심히 관광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DRUG OPERA Restaurant! 사실 첫 외관을 봤을때는 식당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외관이다.. 난 점심에 갑자기 비가오길래 가장 가까운 식당에 들어갔던건데 인스타에서도 브뤼셀 여행가면 꼭 사진한장 찍어오는 식당이었다!

저녁에 산책나갔다가 찍은 DRUG OPERA Brussel Restaurant 외관! 진짜 대충보면 오페라 극장인 줄....그런데 안에 들어가면 세상 이렇게 아늑하고 멋드러진 식당이 없다.. 총 3층으로 이어진것같긴한데 난 2층에서 혼자 밥을 먹었다! 유럽답게 자리에 앉자마자 나에게 신경도 안써주는 직원들^^... 식탁에 메뉴QR같은게 있길래 그걸로 열심히 혼자 메뉴보고있으니 드디더 직원이 메뉴판을 들고와서 이걸로 보면된다고 해줬다^.^..

여기에도 점심특선같은게 있었는데 카레소스에 치킨이 나온다길래.. 최근에 인도음식을 먹었어서.. 벨기에 온김에 벨기에 유명한 음식을 먹어야지 생각하다가 "홍합요리" Moules를 시켰다! 홍합요리에 꼭 감자튀김을 같이 주는데.. 그래서 Moules-frited라고 부른다. 메뉴판에 Poissons 라고 적혀있는 곳 아래보면 Les moules de Zelande - pommes frites maison이라 적혀있는 거다! 혼자 먹기에는 petite, small 사이즈가 좋다! 많이먹는 사람들은 그냥 medium시켜도 좋을 것 같긴 하다. 그래서 난 small 사이즈로 16,50 유로짜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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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니까 홍합요리 베이스를 화이트와인 or 갈릭 or 크림 세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난 마늘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갈릭을 시켰다! 그리고 여기에 잘 어울리는 음료는 모가 있는지 물어보니까 Definetly white wine이라는 답변을 줘서 :) 바로 화이트와인도 함께 시켰다. 주문하자마자 역시 음료는 빠르게 갔다주는 직원!! 소금으로 간이 된 땅콩이 스택봉지에 들어있고, 빵은 정말 딱딱하다.. 이건 홍합요리 나오면 그 소스에 같이 먹는걸 더 추천한다!!

와인나오고 4분뒤쯤에 바로 음식이 나왔다. 아마 주문하고나서 20분뒤에? 음식이 나온 것 같다. 냄비 같은거에 닫혀서 나왔는데 직원이 내 식탁에 놔주면서 뚜껑을 딱 열어주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다!!!! 뚜껑은 이후에 홍합 껍질을 두는 통이 된다 :). 감자튀김도 맛있고.. 먹다보면 화이트와인이 금방 사라지는 매-직- (근데 평소에 와인은 너무 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반쯤 음식 먹고나니까 맥주가 바로 땡겼다..그래서 제일 기본인 맥주 하나 시켰는데 꽤 괜찮았다!)

내가 처음에 홍합을 포크로 떼어내서 먹으니까 직원이 보더니 답답해보였는지.. 그렇게 먹는게 아니라 홍합 껍질로(?) 홍합을 떼어먹는거야! 라고 친절하게 알려줬다.. 그리고 소스랑 같이 먹는게 좋다며 수저 달라는 얘기도 안했는데 가져다 주셨다 ^^.. 근데 진짜 수저 있어야한다.. 처음부터 무조건 수저 달라고 하는거 추천합니다!! 이 홍합 껍질로 감자튀김도 집어먹는거라며... 몬가 직원분이 얘기해주니까 어느 티비프로에서 이 음식은 이렇게 먹어야한다고 누가 알려줬던게 생각났다! 그래서 중간부터 아래 사진처럼 감자튀김 접시에 올려진 홍합껍질로 정말 알차게 다 먹었다..

어떤 가게는 홍합요리 먹을때 해감을 잘못해서인지 모가 엄청 씹힌다고 했는데 여긴 해감도 정말 잘됐고, 마늘베이스..진짜 최고였다!! 직원 서비스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사실 내가 너무 늦게먹기도 했지만.. 직원이 너무 바빠서 계산을 늦게해줬던 것만 빼면...) 이후에 다시 한번 가고싶은 식당이다!

완전 클리어-!

추천합니다 정말~! 근데 직원이 계산을 너무 늦게해주는 것 같으면 꼭 지나갈때 Excuse me..하면서 계산해달라고 하면 대부분 바로 해줍니다! 벨기에도 팁문화가 없고 가격에 팁이 거의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팁안주고 나왔는데(사실 카드로 계산하고 바로 영수증받고 나와갖고...줄 타이밍도 없었따^^.. 원래는 영수증 먼저주고 한 10분뒤에 다시와서 영수증에 쓴 tip보고 포함해서 결제해주는 곳들도 있긴하겠지만.. 벨기에 여행하면서 그런곳은 못봤었다.) 다음에 가면 꼭 제 자리 담당했던 직원분한테 팁을 주고싶은 마음.. :) 화장실도 깨끗하고 가게 내부 장식들을 너무 잘해놔서 가족들 오면 같이 한번 다시 가고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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