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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련/해외일상

크로아티아 자다르 공항~자다르 버스터미널 버스(getbybus)타고 가기(Zadar, Croatia)

by Lily2640 2022. 4. 24.

평소 여행다닐 때 마다 구글 지도엡을 이용해서 그 나라의 일반적인 교통수단(버스, 기차, 전철)들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을 즐겼다. 그런데 크로아티아는 구글 지도앱에 나오는 버스가 하나도 없었다.. 오직 차로 그 목적지까지 몇분걸린다만 나오고 다른 정보들을 알 수가 없었다. 이것 저것 검색해서 알아보니 크로아티아는 대중적이게 'getbybus', 'getbytransfer' 이 사이트를 통해서 버스 스케줄을 보기도 하고 아니면 직접 버스 터미널에 가서 우리네 옛날처럼 스케줄 보고 거기서 티켓사고 그런다고한다.. Or 유럽에서 너무 흔한 flixbus 홈페이지에서 스케줄을 보고 티켓을 살 수도 있다(근데 이것도 버스 터미널에 flixbus inform 부스도 따로 있어서..다들 직접 가서 사는 것 같다..).

Getbybus홈페이지에서 자다르 공항 버스정류장은 공항을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다고하는 글이 있었는데.. 자다르 공항자체가 작아서 나오자마자 bus -> 가리킨 표지판을 보면 이렇게 덩그러니 앉을 수 있는 벤치와 버스 두대 정도가  들어올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여기서 걱정하지말고 버스를 기다리기만 하면된다! 아래 사진은 자다르에서 잘 놀고 다시 자다르 공항 돌아왔을 때 공항에서 놀다가(시간때우다가) 찍은 사진이다. 저기 노란색 버스있는데 거기가 버스 기다리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이용하긴 한다! 버스정류장 앞에는 차 렌트 관련 안내해주는 부스들이 여러개 있다.

유럽 부활절 휴일(토,일,월) 동안 요양+휴양 겸 자다르에서 계속 지낼 생각으로 여행계획을 세웠다. 유럽 부활절 휴일은 큰 공휴일이기때문에 버스 스케줄이 변경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인터넷에 나온 스케줄 그대로 버스가 잘 왔고 버스에서 25쿠나(약 3유로) 현금으로 주면 버스티켓(이라고하지만 영수증에 바코드 나온거?)를 준다.아래 사진은 다시 공항돌아갈때 찍은 버스티켓이다.

같이 버스 기다린 어르신이 계셨는데, 이분은 오스트리아 살고있지만 자다르 섬에 자기 집이 하나 더 있다고한다.. 그래서 자다르 자주 오는데 버스가 이렇게 시간맞춰온거 아주 오랜만이라고 신기해하셨다.. 자다르 올드타운갈때 탄 버스다! + 25쿠나!

getbybus홈페이지에서도 티켓을 미리 살 수 있는데 이러면 인터넷 이용수수료?인건지 약 1유로를 더 결제하라고해서.. 난 버스에서 직접 현금을 주고 티켓을 구매했다. 사실 그냥 유로 줘도 될것같았는데 버스 같이 기다린 분이 쿠나준비하는게 좋을거라고 해주셔서 공항에서 가볍게 20유로만 바로 환전했다! 1유로당 7쿠나로 계산해서 140쿠나를 받았다.(근데 자다르 올드타운 들어가면 7,5쿠나로 바꿔주는 환전소 많이 찾을 수 있다.) 난 첫날 숙소가 버스터미널 근처였어서 버스터미널에서 내렸고, 그거 타고 한정거장 더 가면 올드타운에 내릴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내리고, 다시 공항갈때도 왔던 버스 터미널..8번 station이 공항가는 버스 탈 수 있는 곳이다. 약간 우리나라 옛날 버스터미널이랑 너무 비슷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음식점도 아침일찍부터 다 열어있고.. 난 다시 공항돌아갈때 버스 시간이 너무 편차가 커서 택시를 탈까 고민했지만..역시 돈의 노예는 제일 싼 버스를 포기할 수 없어서.. 아침 일찍 버스탔었다.

크로아티아는 차를 렌트해서 종단을 많이한다고하는데.. 버스이용해서 이곳저곳 여행하는 것도 나는 추천하고 싶다! 근데 다음에 차 운전을 잘 할 수 있게되면.. 종단도 한번 해보고싶다.. 너무 아름다웠던 자다르.. 크로아티아..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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