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평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붕 떠서 칵테일 한잔만 하러 그냥 작고 소박한 칵테일바, 그작소에 갔다. 엘리베이터 5층에서 내리자마자 왼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평소에는 열려있는데 오늘 나갈때 보니까 닫혀있길래 바로 찍어봤다. 비밀의 문이라고 적혀있는 게 매번 볼 때마다 신비롭다 : )
금요일 저녁 6시쯤에 갔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었어서 내부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여기를 5년전에 알게 돼서 매년 오게 되는데 볼 때마다 더 이뻐지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모든 자리에 다 앉았었다ㅎ생각보다 가게가 크지 않지만, 또 작은 것도 아니다. 분수대 있는 쪽이 중앙이고 왼쪽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다. 여기 화장실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정말 최고.. 고데기도 있었고 깔끔하게 잘해놓았다.
5년 전에 본 메뉴판이랑 동일한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ㅎ 무제한 칵테일 가격은 지금 봐도 정말 너무 싸다. 일반적으로는 무제한 칵테일이 2만 원인데(사실 이것도 정말 싸다고 생각, 기본적으로 자기가 칵테일 3잔 이상을 마실 수 있다고 하면 무조건 무제한시키길 추천한다.) 여성들은 평일에 현금으로 하면 만원! 카드는 만천 원이다!!(공휴일은 가격이 달라진다.) 이용시간 3시간 제한이 있지만, 어느 칵테일바를 가든 3시간 이상 있을 일은 잘 없으니까 모든 칵테일을 다 마셔보고 싶다 하면 여길 가는 걸 추천한다! 여긴 내 기준 정말 맛있다. 그리고 술을 못하는 사람들도 논알코올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어서 같이 즐겁게 마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긴 안주를 밖에서 배달해서 시켜먹을 수도 있다(최고). 부평역 마트에서 폭풍장보고(나는 초밥을 추천한다!) 여기서 맛있는 술과 함께 먹으면 딱!
우리는 한잔만 먹고 나갈 생각이었어서 각자 준벅, 데낄라 선라이즈를 시켰다. 초록색이 준벅 8,000원이다. 핑크색이 데낄라 선라이즈 7,000원이다. 가격대가 다른 칵테일바랑 비교했을 때 평균 정도다. 처음에 메뉴를 시키면 이렇게 불꽃놀이를 보여주신다. 난 데낄라 선라이즈를 오랜만에 먹었는데 요구르트맛이 나서 가볍게 먹기 괜찮았다.
오랜만에 보는 불꽃놀이에 같이 간 분이랑 동시에 카메라를 꺼내들게 됐다. 언제 봐도 좋은 불꽃~!
나만의 숨겨놓은 가성비 바! 부평에서 약속있다면 이곳에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주류(술) 관련 주식
몰랐던 주식이 있을까 하고 한번 찾아봤으나 역시 모두가 아는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등이 있다. 하이트진로의 주주현황을 봤더니 국민연금공단이 약 7%의 지분율, 롯데칠성은 약 8%의 지분율을 갖고 있는 걸 확인했다.. 내 연금이 여기에 굴려지고 있으니,, 나도 함께 해보아야 될까 고민된다.
'일상관련 > 한국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평 마라탕&마라샹궈 맛집 "마라홀릭" 후기 (0) | 2021.12.04 |
---|---|
성신여대 "점쩜" 대창전골/곱창전골 맛집 후기 (0) | 2021.12.01 |
생전 처음 본 사주에서 들은 '돈을 잘버는 사주' (0) | 2021.12.01 |
부평 "카페 스물하나" 인스타 감성카페 후기/커피관련 주식 (0) | 2021.11.28 |
계양구청 가성비 술집 "크라운호프" 후기 (0) | 2021.1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