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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련/한국일상

부평 "그냥 작고 소박한 칵테일바 (그작소)" 후기/무한리필바/가성비술집

by Lily2640 2021. 11. 30.

오랜만에 부평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붕 떠서 칵테일 한잔만 하러 그냥 작고 소박한 칵테일바, 그작소에 갔다. 엘리베이터 5층에서 내리자마자 왼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평소에는 열려있는데 오늘 나갈때 보니까 닫혀있길래 바로 찍어봤다. 비밀의 문이라고 적혀있는 게 매번 볼 때마다 신비롭다 : )

금요일 저녁 6시쯤에 갔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었어서 내부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여기를 5년전에 알게 돼서 매년 오게 되는데 볼 때마다 더 이뻐지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모든 자리에 다 앉았었다ㅎ생각보다 가게가 크지 않지만, 또 작은 것도 아니다. 분수대 있는 쪽이 중앙이고 왼쪽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다. 여기 화장실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정말 최고.. 고데기도 있었고 깔끔하게 잘해놓았다.

5년 전에 본 메뉴판이랑 동일한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ㅎ 무제한 칵테일 가격은 지금 봐도 정말 너무 싸다. 일반적으로는 무제한 칵테일이 2만 원인데(사실 이것도 정말 싸다고 생각, 기본적으로 자기가 칵테일 3잔 이상을 마실 수 있다고 하면 무조건 무제한시키길 추천한다.) 여성들은 평일에 현금으로 하면 만원! 카드는 만천 원이다!!(공휴일은 가격이 달라진다.) 이용시간 3시간 제한이 있지만, 어느 칵테일바를 가든 3시간 이상 있을 일은 잘 없으니까 모든 칵테일을 다 마셔보고 싶다 하면 여길 가는 걸 추천한다! 여긴 내 기준 정말 맛있다. 그리고 술을 못하는 사람들도 논알코올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어서 같이 즐겁게 마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긴 안주를 밖에서 배달해서 시켜먹을 수도 있다(최고). 부평역 마트에서 폭풍장보고(나는 초밥을 추천한다!) 여기서 맛있는 술과 함께 먹으면 딱!

칵테일별 설명이 잘 써져있어서 칵테일을 처음먹는 사람들한테도 안성맞춤이다.

우리는 한잔만 먹고 나갈 생각이었어서 각자 준벅, 데낄라 선라이즈를 시켰다. 초록색이 준벅 8,000원이다. 핑크색이 데낄라 선라이즈 7,000원이다. 가격대가 다른 칵테일바랑 비교했을 때 평균 정도다. 처음에 메뉴를 시키면 이렇게 불꽃놀이를 보여주신다. 난 데낄라 선라이즈를 오랜만에 먹었는데 요구르트맛이 나서 가볍게 먹기 괜찮았다.

오랜만에 보는 불꽃놀이에 같이 간 분이랑 동시에 카메라를 꺼내들게 됐다. 언제 봐도 좋은 불꽃~!

나만의 숨겨놓은 가성비 바! 부평에서 약속있다면 이곳에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주류(술) 관련 주식
몰랐던 주식이 있을까 하고 한번 찾아봤으나 역시 모두가 아는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등이 있다. 하이트진로의 주주현황을 봤더니 국민연금공단이 약 7%의 지분율, 롯데칠성은 약 8%의 지분율을 갖고 있는 걸 확인했다.. 내 연금이 여기에 굴려지고 있으니,, 나도 함께 해보아야 될까 고민된다.
11월30일자 관심종목 출처사진: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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